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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년 살면서 보고 듣고 겪은 썰 몇가지 -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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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인이 집을 n억원에 구입

수리 및 인테리어 업체를 현지 공인중개사 이장 등에게 소개받음
모든 자재가 배타고 오니 평당 단가 자체도 높은데 이 업체가
양아치 짓을 너무 심하게 함

잡아준 숙소도 불만이고 인부 구하기 힘들다 회식도 해줘야 한다
자재비 올랐다 등등 계속 돈을 더 요구하고..
결국 몇 주 안 되서 잠수

육지에서 아는 사람 겨우 모셔서 다시 공사 진행하는데
끝나갈 무렵 잠수탔던 업체 팀장이 잔금 치르라고 연락

돈을 더 안 줘서 진행 못 한거고 처리해야 할 비용들이 있는데
줄 돈은 줘라 라는 주장..소식을 들은 이장도 얼마라도 챙겨
주는 게 서로서로 좋지 않겠냐 라는 식으로 말함

육지인은 내가 돈을 돌려받아야 하는데 좋은 게 좋은거니까 다
그만 하자고 하고 넘김

여차저차 공사 끝나고 입주해서 몇달 살고 있는데
어느 날 누가 문앞에서 소리지르고 문 두드리고 소주병 던지고
난리가 남
낫을 들고 와서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나중에 파출소 가보니
난동부린 사람은 이 육지인에게 집을 판 사람의 아버지였음

아들이 육지인에게 n억에 집을 팔았는데 몇달 후 동네 사람이
중국인에게 몇억 더 비싸게 팔았다는 말을 듣고 육지놈에게
집팔아서 손해 봤으니 차액 몇억 더 내놔 라며 낫들고 온거였음

이후로 그 집은 인테리어 업자와 전 집주인 아버지가 번갈아가며
습격해왔고 결국 육지인은 중국인에게 집을 비싸게 팔고 육지로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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