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계속 다녀야 할지 고민입니다
10-05
113
안녕, 난 37살 독신 남자야.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글을 써.
나쁘지 않은 연봉에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경쟁이 심하고 상사와 너무 안 맞아. 이 상사는 강압적인 태도와 폭언, 가스라이팅 등으로 유명하지만 성과는 잘 내서 회사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지.
올해 봄에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어. 다행히 수술은 두 달 전에 잘 끝났지만, 그 후로 예전만큼 체력이 회복되지 않더라. 게다가 팀 매니저가 되면서 압박감은 더 심해졌어.
스트레스 때문에 체중도 5kg이나 빠지고, 요즘엔 정신과에서 항우울제와 진정제를 먹고 있어. 계속 이렇게 다녀야 할지 고민이다. 내일 출근이 너무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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