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역사상 최강의 총잡이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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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경찰서를 폭파하고 일제 군경 1000여 명의 포위 속에서 16명을 사살한 뒤 마지막 한 발의 총알로 순국한 전설적인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 향년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는 처음부터 타고난 총잡이가 아니었다.
14살 어린 나이부터 철공장에서 일하고 야간학교를 다니며 홀어머니를 모시던 평범한 청년이었으나, 철물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독립운동가들을 비밀리에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1919년 3.1 만세운동 당시 일본 헌병에게 유린당하던 여학생을 구출한 것을 계기로 직접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상하이로 망명해 의열단에 가입한 그는 1923년 권총과 폭탄을 들고 귀국해 종로경찰서 폭파 의거를 성공시켰다. 이후 수백 명의 일본 경찰과 맞서 싸우며 굴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주었고, 끝내 탄이 떨어지자 자결하여 생을 마감했다.

영화 암살과 밀정 등 여러 대중매체 속 인물들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생전에는 동대문 홍길동으로, 사후에는 경성 피스톨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그 숭고한 정신이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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