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가 관직에서 빡세게 까인 진짜 이유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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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는 수능과 행정고시에 해당하는 생원진사시와 대과를 거쳐야 벼슬을 할 수 있었다. 율곡 이이는 13살에 진사과 1차 장원을 하며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그는 이미 문과 수능 수석을 했음에도 굳이 이과 시험까지 다시 치러 전국수석 타이틀을 휩쓸었다. 이렇게 각종 시험을 전부 장원으로 통과해 구도장원공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억지로 안 봐도 될 시험까지 챙겨 타이틀에 집착한 탓에 관직 내내 동료들에게 엄청나게 까였다. 어머니 삼년상 이후 금강산에서 스님으로 지낸 경력까지 겹쳐 유교 탈레반 같았던 조선 사대부들에게 꼬투리를 잡혔다. 게다가 상사의 업무평가에 지나치게 오만하고 제멋대로 한다는 기록이 남을 정도로 겸손과 거리가 먼 성격이라 벼슬살이가 고달플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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